전북에서 지난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519건이 발생, 노인 보행자를 위한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철청으로부터 제출받은‘최근 5년간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2786건의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4년 570건, 2015년 585건, 2016년 522건, 2017년 590건, 지난해 519건이 발생해 매년 평균 557건의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동안 모두 5만 7574건의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1만 1175건, 경기 1만 832건, 부산 4675건, 경남 3893건, 경북 3836건 등 순이다.
이러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주로 도로 횡단 중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38곳에서 발생한 247건의 사고 가운데 186건(75.3%)이 도로를 횡단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보도 통행 중 사고와 차도 통핸 중 사고는 각각 12건, 7건이었다.
이 의원은 “노인보행자 교통사고는 누구의 잘잘못이 아닌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잘못이자 책임이다”며 “운전자와 노인보행자가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노인보행자 교통사고 근절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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