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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초상, 안식과 위로의 멜로디

우진문화재단, 5일 ‘제127회 우리소리 우리가락’ 프로베 온 공연
한 작곡가 주요 작품 집중적으로 탐구해 작품과 미적 세계 공유

프로베온pf 최수정
프로베온pf 최수정

젊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창작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창작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는 우진문화재단의 대표 기획공연 ‘우리소리 우리가락’이 오는 5일 127회 공연을 올린다.

이번 무대에 서는 ‘예술연구동인 프로베 온’은 음악을 중심으로 경계없는 장르간 협업과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단체다. 연주와 교육을 통한 예술의 사회적 환원을 목적으로 꾸준한 소통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이날 오후 7시 선보일 무대의 주제는 ‘예술가의 초상’.

프로베 온의 기획공연인 이 시리즈는 한 작곡가의 주요 작품을 집중적으로 탐구해 동인 간의 예술적인 공감을 불러모은다. 이로써 작품세계의 아름다움을 청충과의 공유로 완성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다.

슈만, 바흐에 이어 세번째 이야기로 ‘고독한 나그네’ 슈베르트를 노래한다. 성악과 기악을 아우르는 뛰어난 독주·실내악 곡으로 ‘안식’과 ‘위로’의 멜로디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프로베 온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최수정 예원예술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는 “슈베르트의 처연하면서도 고운 음결이 만드는 잔향과 파장은 시대를 초월해 연주자와 작곡자, 청충 모두에게 깊은 여운으로 스며든다”며 “이번 무대에서는 기악과 성악기 조화를 이룬 앙상블 구성으로 슈베르트의 다양한 작품을 조망하고 고독한 영혼의 울림으로 건네는 고요한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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