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7일 ‘제24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본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수상자에는 혁신대상에 이정권 씨를 비롯해 경제대상에 김석준 씨, 문화대상에 조소자 씨, 나눔대상에 김동호 씨가 선정됐다.
이정권 씨는 창원금속공업(주) 본부장으로 일하며 GM군산 사태 이후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대체인증부품사업’이라는 혁신을 통해 위기 극복에 노력했고, 김석준 씨는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장을 맡아 14개 농업인단체를 규합하고 역량을 결집하여 지역농업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조소자 씨는 전북체육회 여성체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전북 체육발전을 위해 바자회 모금 활동을 통해 선수들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동호 씨는 동호장학재단 설립(자비 10억 원 출연) 등을 통한 장학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도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전북인을 찾아 시상하는 상으로 24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전북인대상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 및 상의 영예성 제고를 위해 시상 분야를 8개 분야에서 4개 분야로 통폐합했으며, 후보자 난립 방지를 위해 추천 권한을 강화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기존 운영방식을 대폭 개선한 후 첫 번째로 실시했다.
그 결과 시·군 및 기관·단체의 후보자 추천과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후보자 추천위원회’의 추천으로 혁신·경제·문화·나눔 분야에 총 28명의 후보자들이 접수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현지 조사와 두 번의 심사(예비심사, 본심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 4개 분야에서 1명씩 총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오는 25일 ‘전북도민의 날 행사’에서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상패와 메달을 수여 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혁신·경제 등 각 분야에서 우리 도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고, 큰 성과를 내신 한 분에게만 드리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역할을 다하고 계신 훌륭한 도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1996년 시작해 올해로 24회째를 맞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5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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