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남원 흥부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남원시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흥부(興富)가 돌아왔다’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에서는 화려한 축하공연과 명가수를 찾는 ‘흥부가왕’, 어린이를 위한 ‘흥부 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축하공연에는 마마무, 하성운(워너원), 변진섭, 정수라, 미스트롯(숙행, 김소유) 등 유명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깊은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게 해줄 노사연, 오승근, 양혜승 등이 출연하는 ‘흥부樂놀부樂 한마당’도 펼쳐진다.
강남제비가 들려주는 퓨전 마당극 ‘흥부가 돌아왔다’, 흥부골 남원 농악대회, 금파 강도근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남원 예술제 등도 관심을 끈다.
흥부와 놀부가 돼 펼치는 참여형 대회 ‘대결 흥부놀부 명랑운동회’, 남원의 부각과 생산품을 맛보는 ‘부각페스티벌’,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남원 대표 공연 ‘신관사또 부임행차’, 퓨전마당극 ‘변사극 춘향전’ 등도 관객을 찾아간다.
먹거리장터에서는 월매야시장팀과 쑥쑥농부들, 남원예촌 꽃담장 셀러가 다양한 음식을 선사한다.
흥부제는 남원 인월면과 아영면 일대가 흥부의 출생지로 알려진 데 따라 매년 열리는 지역의 대표 축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올해 흥부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 다양한 체험거리, 풍성한 먹거리로 구성돼 남원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거듭날 것”이라며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흥부정신을 향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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