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계절, 서민적이며 해학이 넘치는 판소리로 깊은 울림을 선사할 무대가 펼쳐진다.
오는 12일 오후 3시 완주 복합문화지구 누에 중앙아트홀에서 열리는 ‘미산제 흥보가’ 공연.
이번 무대의 주인공인 김민선 씨는 우석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교육대학원 음악교육과를 수료한 전문 소리꾼이다. 제19회 국창 권삼득추모 전국국악대제전에서 판소리 대상을 받았다. 현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로 있다.
완주문화재단 ‘2019예술인창작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김민선 씨의 첫 번째 판소리 완창 발표회다.
‘미산제 흥보가’는 화려한 시김새와 힘있는 창법으로 현존하는 판소리 다섯바탕 중 가장 민속성이 강한 소리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흥보가 초입부터 ‘집터 잡는 대목’까지 선보일 1부와 흥보가 제비노정기부터 놀보 제비 후리러 나가는 대목으로 끝을 맺는 2부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자는 전북도립국악원 예술단 지휘자를 역임한 심인택 우석대학교 국악과 교수가 맡았다. 고수로는 손주현 고창 동리국악당 고법 강사가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다. 관련 문의는 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063-262-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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