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동문거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손쉽게 만나볼 기회가 열린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은 19~20일 이틀간 동문거리 일원에서 ‘동문예술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의 거리 지원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동문거리를 채우고 있다. 동문거리 일대에 부족한 야간 프로그램을 보완하기 위해 오후 4~9시에 운영하고 있다.
예술창작공간 동문길60에서는 이지현 일러스트 작가, 정다린 컴퓨터 디자인 작가, 송단아 수채화 작가 등이 참여하는 예술가 프리마켓과 공예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6시 30분부터는 청년음악극장 지하 1층에서 전북지역 청소년 밴드 5팀의 기획공연 ‘비비드 락 데이’도 진행한다. 완산고 MR 밴드, 전주여고 락키카 밴드, 신흥고 마제스틱 밴드 등 청소년 대중음악 밴드의 기획공연을 통해 향후 전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후 8시부터는 특색 있는 미러볼 조명을 활용한 동문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최진주 뮤지컬 배우와 임찬 대중음악 가수가 참여해 깊어지는 가을 밤, 음악이 흐르는 동문거리의 야경을 장식할 계획이다.
정정숙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동문예술장터가 동문 예술가들의 상상을 펼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예술가와 시민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63-287-2012 또는 동문예술거리 홈페이지(www.dongmun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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