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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은 30일 낭산면 삼담리의 통일벼 추수 현장을 찾아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이날 행보는 익산시와 익산시농민회가 지난 6월 통일을 염원하고 통일농업 실현을 위해 모내기 했던 쌀을 수확하고, 농민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 시장은 이날 콤바인에 탑승해 직접 벼베기에 나서면서 의미를 더 했다.

이어 정 시장은 익산시농민회 등 농민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갖고 통일농업 실현을 위한 방안과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에 대한 농민의 어려움, 공익적 가치를 위한 농업의 평가 등을 함께 논의하며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의 다양한 얘기를 청취했다.

정 시장은 “통일농업을 위해 적극 앞장서 준 익산시농민회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 익산시에서도 남북교류 및 통일농업을 위해 여러 정책을 마련하여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논 1필지에서 수확한 통일벼는 통일농업을 위한 성금과 통일 트랙터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