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의 한 사찰에서 화물용으로 이용하던 케이블카가 추락하면서 탑승하고 있던 불자 3명 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30일 오전 10시 48분께 완주군 고산면 성재리 주차장에서 안수사를 잇는 화물용 케이블카의 동력 전달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케이블카가 케이블을 따라 약 200여m가량 산 아래에 있는 운전실로 미끄러져 충돌했고 그 충격으로 케이블카가 30m 아래로 추락했다.
당시 케이블카에는 A씨(53·여)와 B씨(54·여) 등 불자 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사고 충격으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B씨 등 2명도 발목 골절과 전신 통증 등으로 크게 다쳤다.
해당 화물용 케이블카는 약 400m가량의 길이로 지난 1998년도에 사찰 신축공사를 위해 건축자재 운반용으로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평소 불자들이 사찰에 오르기 위해 이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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