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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중앙정부 공모사업 ‘잘나가네’

10월까지 120건·국비 5345억 원 확보, 작년대비 1309억 증가
11월 중 7개 사업 국비 349억 원 규모 공모 선정 대응 나서

전북도청사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북도청사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북도가 중앙정부 공모사업을 잇따라 따내며 지역 살림에 보탬이 되고 있다.

도는 올해 10월 중앙공모에 12개 사업이 선정되면서 국비 979억 원을 확보했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10월 중 생활 SOC 복합화 사업(475억 원)과 도시재생 뉴딜사업(465억 원) 등 12개 사업이 중앙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979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는 올해 10월까지 총 120건의 중앙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5345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4036억 원) 대비 1309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생활 SOC 복합화 공모사업은 복합화가 가능한 대상 10종* 중 1개 시설 이상을 포함하여 2개 시설 이상을 한 개의 건물(부지)에 구축하는 사업으로 우리 도의 19개 사업이 모두 선정, 국비 494억 원을 확보해 도민 생활패턴의 변화 등 삶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주 여건 개선 및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으로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전북지역 4개 시·군(군산, 익산, 김제, 완주)이 선정돼 국비 465억 원을 확보하면서 노후 주거지 및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쇠퇴한 구도심에 활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11월에 예정된 7개 사업, 국비 349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예산확보 전쟁이 시작된 이 시점에 국회를 상대로 주요 사업의 삭감 방지 및 추가 증액 확보 활동 등을 추진하면서, 중앙공모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방재정에 도움이 되고 도민에게 필요한 의미 있는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군 및 정치권과 연계하여 전방위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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