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22일 도봉동 마루공원부지에서 ‘도봉구립 김근태기념도서관’ 기공식을 개최한다.
도서관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662㎡ 규모로 지어지며, 총 64억8천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완공 예정 시기는 2021년 2월이다.
김근태기념도서관은 민주화운동가 고(故) 김근태(1947∼2011)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기리기 위해 명명됐다. 김 전 장관이 제15∼17대 국회의원(임기 1996∼2008년)을 지냈을 때 지역구가 서울 도봉구 갑이었으며, 그의 부인인 인재근 의원도 이곳에서 19, 20대 국회의원에 내리 당선됐다.
김근태기념도서관은 도서관(Library) 기능은 물론, 민주주의와 관련된 각종 기록물 등을 보존·전시하는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Larchiveum)형 도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도봉구는 도서관을 정보와 사람을 잇는 창의·상상·소통의 러닝커먼스(학습공유공간)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2일 착공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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