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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성과 가성비 겨낭한 미니 사이즈 제품 ‘손길’ 이어져

식품업계가 기존 제품보다 중량과 크기를 줄인 미니 사이즈 제품들을 출시하자 소비자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 손에 쥐기 쉬운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남길 일도 적어 경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북지역 1인가구는 2015년 21만2천579가구에 이어 2016년 22만722가구, 2017년 22만8천133가구, 2018년 23만4천494가구 올해에는 24만261가구로 늘어났다.

이처럼 최근 1인 가구 증가 추세가 이어지자 농심은 편리성·가성비를 추구하는 문화를 겨냥해 지난 6월 미니 인디안밥 출시에 이어 미니 바나나킥을 출시했다.

미니 인디안밥은 기존 83g이었던 용량을 45g으로 줄이고 미니 바나나킥 또한 기존 제품의 부피를 용량 75g에서 50g으로 줄였다.

빙그레의 대표적인 아이스크림 투게더도 기존 용량 900ml를 300ml로 1/3을 줄여 혼자서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겼다.

소비자들은 한손에 들어오는 편리성과 높은 가성비 등의 이점이 생기자 미니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학생 김민지(22)씨는 “특히 스낵류를 구매할 때마다 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용량이 적은 제품들이 출시돼 남길 일이 줄어들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주부 박모(38)씨도 “간편화된 여러 제품들이 출시 돼 아이들이 소풍가거나 가족 단위로 놀러갈 경우 편하게 소지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다음에는 어떤 제품들이 미니 버전으로 나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니 사이즈 제품을 찾는 소비자 증가하자 매출 상승에도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한 미니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실제 미니 인디어밥 경우 출시되자 (전국적으로) 월 매출 5억원 이상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제품들을 대상으로 미니 제품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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