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은 복잡한 변사사건에 원인을 밝히기 위해 법의학 관련 전공 석·박사로 구성된 검시조사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조사팀은 법의학, 보건학, 과학수사학 등 관련 전공 석·박사 8명이 2인 1조로 근무하고 있으며 변사사건 현장에 출동해 사망의 종류 및 원인 추정, 범죄와의 관련성 유무 판단 등 사건 해결에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또 법곤충을 이용한 사망 시간 추정, 매장시체 발굴기법, 수중 증거물 증명력 향상을 위한 연구 등 동물실험을 이용한 과학수사 연구 및 실험을 병행하여 과학수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년 10월까지) 전북에서 발생한 변사사건 4560건을 분석한 결과 자살 1489건, 안전사고 사망 사건 103건 등으로 나타났다.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은 “과학수사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일도 중요하지만 변사사건의 경우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유가족들의 정신적 충격과 심리적 불안감까지 공감하여 위로해 줌으로써 보다 따뜻한 정성치안을 구현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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