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화합을 통해 반드시 극복할 것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살기 좋은 군산을 만들겠습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7일 제223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2020년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내년을 군산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 시장은 “올해가 민선 7기가 내세운 시정목표와 계획의 기틀을 잡은 한해였다면 내년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시민들이 그 성과를 체감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 시장은 내년 2월 설립 예정인 시민발전 주식회사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전기차 클러스터, 중고차수출복합단지, 자동차 대체부품산업 추진 등을 통해 지역의 산업기반을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서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의 일환으로 △보육료 지원 △4차 산업혁명 교육센터 구축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수제창작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 시장은 “시민의 환경복지와 건강권 확보를 위해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환경오염 배출원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 안전보험 전면 실시와 재해 위험 지역에 대한 정비사업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군산의 관광 및 농·수산업 발전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강 시장은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해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 경관 조명 설치, 먹거리 관광 육성에 힘쓰고 고군산군도와 새만금이 해양관광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내년 8월 개최되는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과학적 영농분석 확대, 농민수당 지원, 농산물 가공식품 공공제조시설 확대, 친환경 농산물 통합 생산관리 시행, 수산물 판매장 시설 개선, 신품종 어장 조성 사업 등을 통해 농·수산업 부활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시는 2019년 대비 15.4% 1747억 원이 증가한 1조 3080억 원을 내년도 본예산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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