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모레노, 5~6일 전주 우진문화공간서 힐링드라마 3탄 공연
극단 모레노가 2017년 ‘허심탄회’, 2018년 ‘매듭’에 이어 올해 힐링드라마 3탄으로 ‘벽’을 준비했다.
오는 5~6일 이틀간 전주 문화공간에서 펼치는 이번 공연에는 연극 속에서 심리극을 만난다는 주제를 녹여냈다.
“인생에는 수 많은 벽이 있을 거야. 어떤 벽은 다른 이들이 만들어 놓지만 대부분은 네 스스로 만들게 돼.”
이번 작품에는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벽이 등장한다. 가정, 학교, 직장 등 어디에나 존재하는 벽은 어디에서 시작되어 끝나는지 누구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관람객들이 이 공연을 통해서 피하지 않고 마주보는 용기와 지혜를 경험한다면 또 다른 출발점에 서는 소중한 시간으로 남을 것이라는 확신을 담았다.
극단 모레노는 “이번 힐링시리즈를 통해 연극과 예술의 치유적인 만남의 무대가 관객들에게 새로운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관객들은 일상의 삶 속에 부딪치는 아픔, 고통,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치유되는 모습 속에서 일상의 변화를 경험했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연극 속에서 심리극을 만나는 구조인 만큼 이 작품은 연극 속에서 삶의 모습을 조망하고, 나를 발견하는 카타르시스를 경험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관객들은 ‘제4의 벽’을 통해 삶의 축소된 모습을 바라본다. 심리극은 관객이 주인공이 돼 자신의 문제를 무대에 이야기해보고, 객관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바라보게 된다.
대본구성에 류명희, 연출에 염정숙, 총괄기획에 박인주가 참여했으며 박희석, 염정숙, 김희진, 김준, 서원일, 김성희, 홍정화, 김진형, 박종현, 유다솜이 출연한다. 문의는 063-227-0436.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