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전주 백인의 자화상 ‘예술인 다시 그리기’ 진행
영화인 탁광(卓光)의 생애를 재조명하는 세미나가 지난 4일 전주영화호텔 2층 영화전문도서관에서 열렸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은 이날 ‘시네마 키드의 생애, 영화인 탁광(卓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탁광의 채록연구자인 탁영환 씨를 비롯해, 이인철 체육발전연구원장, 장명수 전북대학교 명예총장, 김득남 전주예총 회장 직무대행, 한승룡 전주대학교 영화방송학과 교수가 참여하는 토론을 진행했다.
작고 예술인의 재조명 및 확산을 위한 전주 백인의 자화상 ‘예술인 다시 그리기’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의 좌장을 맡은 탁영환 씨는 “첫 번째 전주국제영화제를 앞두고 탁광 선생님이 돌아가신 지 20주년 되는 해에 선생님을 잘 아는 분들을 모시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주 백인의 자화상’ 사업은 전주를 연고로 활약한 원로·작고 문화예술인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정리해 지역 문화예술계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고자 지난 2012년부터 8년째 이어오고 있다. 그간 총 59명에 대한 기록을 완료했으며, 원로 예술인 20명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콘서트를 총 16회 개최하고, 작고 예술인 7명에 대한 세미나를 세 차례 진행했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도시 전주에 예술의 기품을 안겨주신 7인의 예술인들을 비롯해 올해의 백인을 추천하고 선정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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