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이태근, 이하 국악원)은 23일 신임 창극단장에 조영자(62)씨를 내정 발표했다.
전국공개경쟁을 통해 모집한 국악원 창극단장은 전문지식과 조직관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담당하는 중요 직책이다. 임기는 2년이며 1회 중임할 수 있다.
이에 국악원은 실무능력과 실기능력을 두루 갖춘 역량 있는 전문가를 선발하기 위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정하고 지난 20일 공지했다.
조영자 씨는 전북도립국악원과 국립창극단 단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청연남도민요보존연구회 이사장이자 한국국악협회 전북도지회 수석부회장으로 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이수자로서 다양한 실기능력을 겸비하고 전북지역에서의 활동 경력이 풍부한 것이 강점으로 꼽혔다.
수상경력으로는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문, 전국지방연극제(작곡·안무), 한라문화제 명창부 대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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