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따스한 이웃사랑이 줄을 잇고 있다.
익산시 중앙동 소재 우성약국 강태욱 대표는 9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방문해 설명절을 맞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라면 150상자(시가 172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지난 2000년부터 설·추석 등 매년 명절때 마다 이어지고 있는 아름다운 이웃사랑 나눔실천으로 20년째다.
강태욱 대표는 이날 기탁식에서 “사업 소득의 일부를 후원금으로 틈틈이 적립해 구입한 후원물품이 찾아주는 가족 없어 외롭고 쓸쓸하게 명절을 보낼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기탁된 라면을 약국이 위치한 인근 지역의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익산시 평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장단협의회, 주민자치회, 기관단체장 등도 이날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50만원을 쾌척했다.
이 성금은 관내 저소득층 30세대에게 5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유홍남 통장협의회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저소득층 세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힘들게 생활하는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나눔으로 함께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익산마한로타리클럽(회장 최종수)은 미등록경로당인 소신경로당에 TV 2대를 전달했다.
최종수 회장은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위해 TV를 후원하게 돼 오히려 보람을 갖게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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