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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맞춤형 다문화 정책 발굴 나선다

시, 다문화가족지원정책위원회 열고 신규 정책 논의
올해 친정부모 초청·국제운송비 지원사업 추진 계획

지난해 10월 열린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정책위원회 회의 모습.
지난해 10월 열린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정책위원회 회의 모습.

익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맞춤형 다문화 정책 발굴·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9일 익산시청에서 다문화가족과 관련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첫 다문화가족지원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생생한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정 시장은 우선 이날 회의를 통해 지난해 실시됐던 다문화 지원사업 추진 실적과 올해 추진사업, 익산역 주변에 조성 중인‘국제문화관’운영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을 위한 올해의 신규사업으로 친정부모 초청 지원사업 및 국제운송비 지원사업 등에 대한 추진 계획을 밝혔다.

정 시장은 “다문화가족이 어엿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보다 다양한 맞춤형 지원정책 마련·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정책위원회는 다문화와 관련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폭넓은 의견 교환을 통한 다양한 정책 발굴·추진을 위해 지난해 8월 꾸려졌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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