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서양화가 소훈 작가가 (사)한국수채화협회 제18대 이사장직에 올랐다.
한국수채화협회는 지난 11일 서울 인사동 한 식당에서 2020년 정기총회 및 제18대 이사장 선거를 개최했다.
이날 선거에서는 이정섭 작가와 소훈 작가가 각각 입후보했으며, 소훈 작가가 3표차로 승리했다.
소훈 신임 이사장은 “50년의 역사를 가진 수채화협회에서 처음으로 지역인사가 선출됐다. 지역작가들에게도 문이 열리고 중앙무대서 기회가 주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회를 보다 공정하고 보다 깨끗하게 운영해 나가겠다. 회원 여러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기 내에 중앙 편중을 해소하고 지역과의 안배에 신경쓰겠다. 전시회와 수채화 협회 행사도 지역에서도 할 수 있게 하겠다”며 “지방 수채화 단체와도 합동 전시회 등을 진행하고 숨어있는 좋은 작가를 발굴해 협회에 가입하도록 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가고 싶다”고 밝혔다.
소훈 신임 이사장 임기는 2023년까지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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