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는 미중 무역합의서명을 앞두고 기대감이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실제 합의내용이 알려진 내용에서 벗어나지 않아 서명 이후 차익매물이 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G2의 견조한 경제지표 결과발표와 대만 반도체 업체의 양호한 실적으로 반도체업종 중심으로 대형주에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로 삼성전자는 6만원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피지수는 2250.57포인트로 마감하며 1년 3개월만에 2250포인트선에 재진입했다.
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09억원과 8097억원 순매수하며 시장상승을 이끌었고, 기관은 1조 3956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무분쟁이슈가 가라앉으면서 시장의 관심은 1월 FOMC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준이 기준금리를 변경할 가능성은 낮은 것이 사실이나 단기채 매입정책에 일정부분 수정을 가할 수 있다는 점은 외국인투자자 중심으로 단기적인 차익실현 명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오는 24~30일 중국의 춘절일정이 있다.
시진핑 주석의 방한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한한령 해제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고, 춘절기간 해외여행지 조사에서 태국, 일본, 한국 순으로 예상되면서 춘절기간 중국 관광객에 대한 관심을 커지고 있다.
이미 시장의 중국 소비재 관련 업종과 종목들이 기대감으로 상승한 상황이다.
현 상태에서 중국 소비주는 실체가 있다기 보다는 기대감으로 올랐다는 점에서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한 동일한 업종이나 종목들 상이에 중국 내 브랜드 위상 변화나 1분기 예상실적, 밸류에이션 등에 따라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최근 중국기업 단체 관광객 입국 등으로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이슈화되고 있지만 한국 단체관광 상시화 같은 본격적인 변화보다는 이벤트성격으로 여전히 기대감만 있는 상황이다.
시진핑 주석 방한 이후 차익실현 욕구확대까지 염두에 둔다면 현 시점에선 일부 비중축소와 동시에 기업이익이 상향조정 될 것으로 보이는 반도체와 인터넷, 미디어, 엔터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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