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이하 개발공사)가 올 상분기부터 조성 예정인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에 전문기업 및 발전사의 아이디어를 공모, 이를 사업에 반영한다.
개발공사는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동측 일원에 조성되는 90MW급 규모의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을 위한 콘셉트 제안서’ 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검토 중인 RPS 시장제도 개선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지난해 5월 진행한 1구역 사업 때처럼 개발공사 단독으로 사업구도를 정하지 않고, EPC 및 발전사 또는 태양광 전문기업의 아이디어 제안을 받아 향후 사업 방향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이번 공모사업 제안자는 개발공사의 수익을 보장하고 그 수익은 REC 가격 등 정부 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하며, 사업 준공일은 2021년 12월까지 가능함을 명시해야 한다.
개발공사는 공모에 참여한 제안서에 대해 2월 중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단수 또는 복수의 제안서를 ‘채택’, ‘불채택’으로 구분, 채택된 제안서에 대해 공모 평가 때 1점 범위 내에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채택된 제안서를 참고해 오는 3월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할 방침이다.
새만금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변경된 제도로 인해 REC 입찰 때 등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며“이번 콘셉트 제안서를 토대로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사업자의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 사업 구도 및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기준 등을 선정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콘셉트 제안서 공모 마감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새만금개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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