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농로·경작로 조성 등 농업 생산기반 사업에 350억원을 투입한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농로 및 경작로(80㎞) 조성, 용수로·배수로(122㎞) 사업 등에 전체 예산의 약 70%(243억원)를 들인다.
이 사업으로 농경지 용수 공급 및 배수에 따른 영농 편익, 배수 단면 확보 등이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누수 등 재해 위험에 노출된 감동제, 왈길제, 옥전제, 과리제 등 저수지에 대해서도 110억원을 들여 시설 보강을 연차적으로 시행한다.
농업인 고령화와 농업 다양화에 대응하기 위한 소규모 경지 정리 사업도 추진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가뭄과 호우 등 기상 이변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용수 수질 검사, 관정양수장 시설물 안전에 힘써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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