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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문학관과 함께 하는 어린이시 읽기] 동생 공부

이채영 군산 푸른솔초 2학년
이채영 군산 푸른솔초 2학년

오늘 동생이 수학공부를 했다.

나한테는 너무 쉬웠다.

왜 동생들은 모르까?

웃기다.

왜 동생들은 정말 공부를 못 할까?

 

▲ 수학은 정말이지 어려운 과목이에요. 손가락이 열개, 발가락을 합쳐도 겨우 스무개니 이보다 더 큰 수가 답으로 나온다면 난감하기 이를 데 없거든요. 다행히 채영이는 수학이 쉽다네요. 그런데 이를 어쩌죠! 동생들 수학실력은 채영이 마음에 영 차지 않나봐요. 혹여 동생들이 공부를 못할까 하는 걱정까지 더해져 제 마음도 덩달아 걱정으로 물든답니다. 그러나 아주 방법이 없는건 아니에요. 수학이 누구보다 쉬운 채영이가 아주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면 동생들 수학 실력이 쑥쑥 오르는건 시간 문제일 거예요. 그럼 오늘부터 동생공부 시작해 볼까요?  /김근혜(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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