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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찾을까’…깊은 갈등 전주리싸이클링타운 주민협의체, 새 대표 뽑아

전주시의회 21일 주민지원협의체 주민대표 9명 확정
갈등 일으켰던 간부들 명단서 제외, 새 위원장 선출 예정

고소·고발이 잇따르며 내홍을 겪었던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주민지원협의체가 새롭게 꾸려진다.

전주시의회는 21일 본회의에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주민지원협의체 주민대표 9명을 확정했다.

앞서 전주시는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영향지역인 장동·안산·삼산마을 주민들에게 각 대표들을 선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목할 점은 협의체 전 위원장과 한 주민대표가 제외된 것이다. 이들은 횡령과 갑질 의혹으로 서로 소송전을 벌이며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

향후 전주시가 주민대표 9명과 시의원 4명, 환경전문가 2명 등 15명을 위촉하면 주민지원협의체가 구성되고 새 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새롭게 꾸려지는 주민지원협의체 임기는 2년으로 오는 3월1일 출범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존에 갈등을 일으켰던 임원진들이 주민지원협의체에서 제외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의회는 이날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 주민대표 11명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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