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주시의회가 자녀 채용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송상준 의원 처리에 대한 법리검토에 들어갔다. (본보 22일 4면 보도)
전주시의회는 송 의원에 대한 위법 사안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문 변호사에게 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 위법 사안이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면 전주시의회 윤리위원회에 회부돼 징계 받을 수 있다.
지난 2018년 8월 전주시 위탁기관인 A센터에 채용된 송 의원의 자녀는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진행된 채용시험에서 혼자 면접을 치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A센터의 예산 심의와 업무를 감사하는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이어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있었다.
전주시의회 윤리강령과 행동강령은 ‘의안 심사나 예산 심의 등을 할 때 의원 본인이나 가족과 이해관계가 있을 경우 신고하고 회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주시의회 관계자는 “논란이 생긴 만큼 고문 변호사에게 법적 검토를 의뢰했다. 잘못이 있다면 윤리위에 회부돼 징계를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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