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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내 최대’ 합창축제, 문화특별도시 전주서 열린다 

제37회 한국합창심포지움, 제1회 전주국제합창경연
2월 5일부터 8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서 큰잔치
국내외 19개 합창단 연주, 전국 28개 팀 기량 겨뤄

소통의 하모니, 합창을 아끼는 사람들이 뜻을 모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합창축제’가 문화특별도시 전주에서 열린다.

(사)한국합창총연합회(이사장 이성자)와 전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제37회 한국합창심포지움’ 및 ‘제1회 전주국제합창경연대회’가 바로 그것이다.

2월 5일부터 8일까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해외 합창단도 참여, 소리 고장 전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37회를 맞은 ‘한국합창심포지움’은 시범연주와 특별연주, 리딩세션과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시범연주에는 전주시립합창단과 전주시립교향악단, 말레이시아 UCSI대학교 합창단과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 합창단 등 국내·외 19개 합창단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각 2월 6일과 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줄 예정이다.

2월 6일 열리는 특별공연은 전주시립합창단이 준비했다. 전주시립합창단의 정기연주회를 겸한 이번 공연 무대에는 독일 칼 오르프(Carl Orff)의 칸타타‘까르미나 브라나(CARMINA BURANA)’. ‘까르미나 브라나’가 올려진다. 이들 작품은 영국 BBC 뮤직 매거진을 만들어온 매튜 라이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클래식 1001’ 선에 꼽힌 바 있다.

2월 6일과 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는 리딩세션과 강의가 진행된다.

주강사로는 미국 유타주립대 음대 교수를 지난 지휘자 브래디 알래드 박사와 미국 퀸즈 컬리지 합창지휘 교수로 재직 중인 제임스 존 박사, 합창올림픽 국제예술감독인 지휘자 요한 로즈가 한국합창심포지움의 강의를 위해 전주를 찾는다.

리딩세션 교수로는 구천 전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박창훈 장신대 교수, 김은실 전 청주시립합창단 지휘자, 강희원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가 나선다.

강의는 김경희 전주시립교향악단 지휘자, 박종원 천안시립합창단 지휘자, 원학연 전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지휘, 이용주 작곡가가 맡아 진행한다.

제37회 한국합창심포지움에 발맞춰 개최되는 ‘제1회 전주국제합창경연대회’는 한국합창총연합회의 사전 심사를 거친 28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2월 5일 실버 분야, 2월 7일 일반 분야로 나뉘어 콩쿠르가 진행되며, 이들 중 그랑프리 선정공연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각 분야 금·은·동과 그랑프리를 놓고 기량 대결을 펼치는 최종 그랑프리 선정공연은 2월 7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그랑프리 1개 팀에게는 상금 2000만원이 주워질 예정이다.

한편 (사)한국합창총연합회는 지난 1976년 한국합창음악의 발전을 위해 설립됐으며, 한국 합창 지도자와 합창을 사랑하는 이들의 체계적인 합창 연구를 위해 해마다 ‘한국합창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있다. 부속기관인 전북합창총연합회는 한국합창심포지움와 전주국제합창경연을 발판으로 소리 고장 전주의 브랜드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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