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4일 한파가 시작되면서 과수나 마늘, 보리 등 노지 식물과 시설재배 작물의 저온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업인들에게 철저한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과수 어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과수의 원줄기에 백색페인트를 바르거나 볏짚, 방안매트 등을 감싸고 가지를 자르는 시기를 가능한 늦춰 안정적인 결실량 확보해야 한다.
따뜻한 지역에서 자라는 난지형 마늘(대서종)의 경우 2월 중순에 덮은 비닐을 벗기고 비료 주는 시기를 일주일 늦추거나 나눠주기를 해 자람(생육)을 조절하도록 한다.
또한 보리는 일부 생육속도가 빠른 지역에서 웃거름 사용을 줄이고 담압(밟아주기)로 자람(생육)을 억제한다.
시설작물(오이, 토마토 등) 보온을 위해 밤 동안 하우스 안의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며 온풍기 등 가온 시설을 수시로 점검해 화재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인삼은 울타리나 방풍망을 설치해 찬바람을 막아주고 사료작물은 땅이 얼어 부풀어 올라 들뜨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밟아주는 작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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