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조배숙 의원(민주평화당·익산을)은 5일 “익산 보석산업 육성이 차근차근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난해 왕궁 보석마을 조성사업 특별교부세 6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에는 시에라리온 대사와 긴밀한 대화와 소통을 지속하며 익산시-시에라리온 보석산업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 왕궁보석가공단지 보석마을 조성사업은 귀금속보석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해 지난 2012년 조성된 익산왕궁보석가공단지의 효율적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내부도로개설 및 상하수도, 가로등 설치와 같은 기반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기존 공장용지의 매각 또한 상당부분 완료된 상태다. 보석마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익산의 보석산업이 관광과 결합하여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 의원은 “벨기에 앤트워프의 보석산업은 3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국가수출액의 8%를 차지하는 효자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익산의 보석산업을 백제 문화·관광산업과 연계시키는 관광 콘텐츠의 주요 축으로 만들고, 시에라리온에서 안정적인 다이아몬드 원석공급망을 확보해서 우리 익산을 산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아시아의 앤트워프’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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