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 저의 거취를 정해 발표하겠습니다.”
국회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무소속)은 17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정치는 명분으로 지난 2년간 소신아닌 소신과 지조 아닌 지조로 무소속을 지켜왔다”며 “지금 시점에서 지조를 접을만큼의 명분은 없지만 주민의견을 경청해 3월 초 거취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남원임실순창을 위한 일이라면 체면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간 지역을 위해 산이라도 옮기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신발이 닳게 뛰었고 밤잠도 여러 날 설쳤다”며 “서남대 폐교 후속대책으로 공공의대 남원 유치 법안을 발의해 2년 연속 예산을 확보했고, 임실 옥정호 수변도로와 순창 밤재터널 사업 역시 기틀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어 “4년동안 지역발전을 이한 씨앗들을 뿌렸고 이제 더 나은 4년으로 보답하겠다”며 “전 부정부패나 비리에 연루된적도 없고 스캔들로 구설수에 오른적도 없는데 이는 유혹을 단칼에 뿌리치는 소신을 지켰기에 가능한 일 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할 말은 하는 소신있는 정치인, 정치싸움으로 큰소리치는 의원이 아닌 국민의 목소리를 대신해 크게 외칠 줄 아는 그런 제대로 일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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