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다 / 하나가 아니라 둘이라서 // 구멍난 항아리처럼 사랑은 외롭다 (중략) 둘이 있어도 하나가 되지 못해 외롭다 / 하나가 아니라 둘이라서 외롭다”- ‘둘이라서 외롭다’ 중.
이명희 무주문인협회장이 첫 시집 <사과 속의 바다> (이랑과이삭)을 출간했다. 사과>
지난 2007년 <국제문예> 신인작품 공모를 통해 등단한 이후 오랜 시간 틈틈이 창작한 시들, 열린시문학회 시창작교실에서 배우며 쓴 시들을 엮었다. 국제문예>
이 회장은 시인의 말을 통해 “참으로 늦둥이 책을 낸다. 고희를 넘겨 중반에 처녀시집을 내려고 하니 두렵고 겁부터 났다”며 “이끌어 주시고 격려해주시며 시평까지 해주신 이운룡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시집은 1부 ‘둘이라서 외롭다’, 2부 ‘사람꽃’, 3부 ‘길민들레’, 4부 ‘어느 오후의 봄날은’, 5부 ‘언어가 빛깔로 내게 왔다’, 6부 ‘해가 서쪽에서 뜨고’, 7부 ‘영시’ 등 173쪽으로 구성됐다.
이운룡 시인은 시평설에서 “이명희 시인의 관심사가 자연으로부터 현실세계로 기울어져 있다”며 “역사의식과 시대상황에 대한 비판 고발의 시가 직간접으로 혹은 풍자 형태로 표상되고 있다”고 평했다.
이 회장은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열린시, 전북 PEN문학회, 전북시인협회 회원, 눌인문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문예전북지회장과 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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