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익산교회 신도 유증상자 38명 가운데 2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익산 거주 신천지 교인 1979명(교육생 403명 포함)에 대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실시한 긴급 전화 모니터링 전수조사에서 기침이나 콧물 등의 증상이 있다고 응답한 교인은 모두 38명에 이르고 있다.
시는 이들 유증상자를 고위험군으로 보고 검체 채취를 통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2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9명은 검사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시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파악된 대구·경북 방문자 11명 전원에 대해서도 검체채취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2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는 역시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이들 모두는 지난 1월말 개인 업무 차 대구·경북을 방문했으며 종교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시는 신천지 익산교회 신도 전원을 잠정적 능동감시자로 보고 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을 기준해 오는 11일까지 매일 2회에 걸친 전수조사에 나서고, 유증상자는 전원 검체 채취를 통한 검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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