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서(서장 김태형) 마이파출소가 자살 우려자를 발견, 가족 품으로 인계했다. 13일 마이파출소(소장 임정빈)는 가정불화 등으로 연락이 두절된 인근 장수군 주민인 A씨를 찾는 데 협조해 달라는 장수경찰서의 협조 요청을 받고 수색에 나서 불과 1시간도 지나지 않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연락 두절 전 아내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휴대폰 문자를 남겼다가 마이파출소 직원에게 발견된 후 가족들 품으로 돌아갔다.
마이파출소는 장수경찰서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고 핸드폰 기지국 위치와 차량번호 등을 확인, 신속하게 추적한 다음, 구조 대상자의 이동경로를 파악해 자살결행 일보 직전의 요구조자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구조한 오성석 경위와 이강원 경사는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자그마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자살 직전의 요구조자가 조기 발견돼 다행이고 구조된 분이 심기일전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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