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고 심리적 위기에 놓인 청년들을 지원한다.
‘청년쉼표, 프로젝트’와 ‘재난위기 청년백서 제작’ 사업을 통해서다.
전주시는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를 잃은 청년에게 활동수당을 지원하는 ‘청년쉼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오는 17일까지 총 62명을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만 18~39세 미취업 청년 중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다. 휴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었을 경우 일자리상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이번 모집에서 특별히 지원키로 했다.
선정된 청년들은 전문 심리상담기관에서 실시하는 개인별 심리검사와 그룹별 집단 상담을 통한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취업준비와 구직활동 비용, 생활비로 인한 고민을 줄여주기 위해 3개월간 총 150만원을 지급한다.
또 전주시와 전주시 사회혁신센터는 코로나19에 따른 전주시 청년 긴급 일거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난위기 청년백서’ 제작을 진행한다.
오는 13일부터 참여할 청년 200명을 모집해 코로나19 재난위기 상황을 대응하는 청년들과 주변 이웃들의 다양한 사례를 수집한다.
만 18~39세 이하 전주시 거주 청년이면 참여 가능하며, 제작자로 선정된 경우 에세이 형태의 활동일지를 2회에 걸쳐 제출하면 된다. 시는 활동비로 1인당 1회당 15만원씩 총 30만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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