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항만 건설 현장에서 굴삭기가 해상으로 추락해 운전자가 실종된 가운데 이틀째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19분께 군산시 새만금 신항만 건설 현장(전북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앞 해상에서 굴삭기가 바다로 추락, 굴삭기에 탑승했던 운전기사 A씨(42)가 실종됐다.
당시 굴삭기는 새만금 신항만 공사 현장 해상 위 선박에서 골재 하역작업을 마치고 다른 선박 이동하는 과정에서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추락 장소 인근을 수색한 결과 굴삭기를 발견하기는 했지만 운전기사 A씨는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현재 민간구조 어선과 헬기, 무인 항공기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고 있으며 별도로 업체 관계자 등을 소환해 안전규칙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조성철 군산해양경찰서장은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에 임하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 동원해 수색에 참여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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