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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86.2% "첫인상이 채용에 높은 영향을 준다"

중소기업 채용 면접관 10명 중 8명이 면접에서 지원자의 첫인상이 미치는 영향이 높다고 답했다.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채용 면접관 883명을 대상으로 <채용면접에서 첫인상이 미치는 영향> 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지원자의 첫인상이 ‘매우 높은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39.8%로 많았다. ‘조금 높은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53.5%를 합하면 총 86.2%가 지원자의 첫인상이 면접에서 높은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것이다. 반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답변은 13.8%로 10명중 1명 정도에 그쳤다.

면접에서 지원자의 첫인상이 결정되기까지 시간은 평균 3분4초에 불과했다. 중기 면접관들에게 개방형으로 조사한 결과 이처럼 집계됐다.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첫인상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면접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라 답했다.‘지원자의 첫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자세와 태도’를 꼽은 면접관이 71.6%의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면접장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자리에 앉아 답변하는 자세 등 기본적인 태도에서 지원자의 첫인상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어 지원자의 ‘표정과 눈빛(45.8%)’, ‘답변하는 내용(45.2%)’으로 지원자의 첫인상이 결정된다는 면접관이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발음, 어조 등 말하는 방식(32.4%) △발성, 성량 등 목소리 톤(20.0%) 순으로 첫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높았다.

한편, 중소기업 면접 형태는 ‘일대일 면접’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일대일 면접’을 진행하는 중소기업이 54.9%(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다수의 면접관과 한 명의 지원자가 참석하는 ‘다대일 면접’을 진행하는 곳이 39.6%로 많았고 이어 한 명의 면접관과 다수의 지원자가 참석하는 ‘일대다 면접’을 진행하는 곳이 27.4% 순으로 많았다. 한 명의 면접관과 한 명의 지원자가 면접에 참여하는 ‘일대일면접’이 가장 많은 중소기업에서는 면접 후 ‘합격이 결정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길지 않았다. ‘채용 시 합격이 결정되는 시점은 언제인가’ 질문한 결과 ‘면접을 마친 직후’라 답한 면접관이 59.3%로 과반수 이상으로 많았다. ‘면접을 마친 며칠 후에’ 합격이 결정된다는 답변은 39.8%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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