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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0주년] 포스트 코로나, 관광이 답이다

청정 전북, 도내 연계 관광이 경제 회복 마중물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정부를 비롯해 각 자치단체들은 포스트코로나 정책을 앞 다퉈 내놓고 있다. 대부분 관광 회복에 중심을 두고 있다. 제주, 부산, 강원 등 국내 대표 관광지를 둔 자치단체는 속속 새로운 관광 상품을 내놓으며 경기회복의 마중물로 삼고 있다. 이들 지역보다 코로나로부터 청정 지역으로 분류되는 전북은 어느 지역보다 우수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전북이 관광회복의 기지개를 켜는 것도 이런 장점 때문이다. 특히 정부의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전주를 중심으로 도내 13개 자치단체의 연계 관광은 전북 미래 성장을 주도할 대표 먹거리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창간 70주년을 맞은 전북일보는 전북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도내 관광 회복을 위한 특별 기획을 준비했다. 도내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고 자치단체와의 연계관광 정책을 소개한다.

 

△ ‘전주’ 국내 대표 관광지 우뚝

 

전주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

올해 초 정부가 선정한 국내 관광거점도시에 전주시가 선정됐다. 전주시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도내 13개 시군을 연계한 관광정책을 준비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북의 대표 관광지인 전주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군산의 근대역사, 익산의 백제문화, 남원 춘향, 무주 태권도문화, 부안 변산해안, 순창 섬진강변 등의 연계 관광은 정부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정부는 전주시가 제출한 관광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5년간 500억원을 지원해 국내 대표 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전주시는 전북을 대표하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군산, 익산, 정읍, 고창 등 도내 13개 시군을 연계하는 후속 정책을 마련하는데 자체 예산 100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5년간 관광분야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500억원 등 총 13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도시들과 견주어도 결코 손색이 없는 문화관광 저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를 넘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미 각 시·군 관광정책 전문가들과 모여 협력사업 발굴에 돌입했다. 지난 4월 첫 회의에서 철도를 중심으로 한 전라북도 테마형 수학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것과 전주시와 시·군을 연계하는 순환버스를 운영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등 속도감 있는 전북 관광정책이 모색되고 있다.

 

△ 전주,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관광도시

전주시는 이번 관광거점도시 선정으로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도시 관광 거점이자 한국적인 관광 브랜드를 지닌 국가대표 관광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게다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관광자원과 수용태세를 갖춘 잠재력 높은 도시로 평가됐다.

특히 전주시는 이번 관광거점도시 공모에 참여한 국내 유명 관광도시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승리하면서 우수한 관광산업 인프라와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갖춘 ‘국가대표’로 우뚝 떠오르고 있다.

전주시는 관광거점도시 선정으로 국비 500억원과 도비 200억원, 시비 600억원 등 총 1300억원을 관광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오는 2024년까지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통해 외래 관광객 150만 명을 유치하고, 관광일자리 4만 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관광 10대 핵심사업 세계 속 ‘전주’

 

풍남문 ‘미디어 파사드’
풍남문 ‘미디어 파사드’

전주시는 관광거점도시 선정에 따라 독보적인 한국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환경 매력증진, 관광도시 브랜드 구축이라는 3대 목표를 설정하고 10대 핵심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독보적인 한국관광 콘텐츠 개발은 전주 한옥마을이 단순히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물고 싶고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한옥마을 100가지 체험콘텐츠를 육성하고, 국내 최초의 관광트램인 한옥마을 관광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휴식처인 덕진공원에는 전통정원과 생태정원을 만든다. 한옥마을 인근 서학예술마을과 자만마을에서는 민간운영시설 아트로드 사업과 예술벽화 트리엔날레를 통해 이색적인 여행지로 만들 계획이다.

연중 전주를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계절 글로벌축제와 미디어파사드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활성화시켜 공연관광도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관광환경 매력증진을 위해 한옥마을 문화시설 환경 개선, 음식·숙박업소 등 한옥체험업 품질인증제를 실시한다. 프리와이파이존 설치 민 무장애 관광환경개선, 한옥마을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한옥마을 문화관광환경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

관광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해 온브랜드 상품개발 및 관광브랜드 강화, 해외 유수매체를 활용한 글로벌 관광마케팅, 강화, 글로벌 홍보마케팅 강화 등 전주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갈 방침이다.

전주시는 관광거점도시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관광거점도시추진단을 구성했다. 관광거점도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공공부문과 추진조직, 민간부문으로 나누어 추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청정 전북 ‘힐링 관광’ 아시아권 주목

 

고군산군도 전경.
고군산군도 전경.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청정 전북은 포스트코로나의 가장 큰 수혜 지역으로 손꼽힌다. 도내 자체 발생은 단 한명도 없고 외국인 입국이나 타 지역에서 의료혜택을 받기 위해 방문한 확진자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청정 전북은 코로나로 지친 힐링의 대표 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은 이미 제6차 권역계획 관광개발 기본구상을 통해 도내를 3개 관광권역을 분류했다. 바닷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새만금해양관광권과 역사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생활문화관광권, 조용한 산림을 경험할 수 있는 산악휴양관광권 등이다.

새만금해양관광권은 군산과 부안, 고창을 중심으로 새만권권역을 묶여있다. 이곳에선 시원한 바닷가와 세계 최장 새만금방조제를 만나볼 수 있다.

전통생활문화관광권은 전주의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군산의 근대역사, 익산의 백제문화까지 전통과 역사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다.

산악휴양관광권은 덕유산과 지리산, 내장산 등 국내 대표 산악권을 중심으로 산림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권역으로 묶여 있다.

전북은 전통생활문화관광권을 중심으로 탁 트인 바다와 맑은 공기를 맘껏 느낄 수 있는 권역 연계를 통한 ‘힐링 관광’ 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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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0주년 #전북은 관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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