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미래의 바이오 시대에 대비한 신소재 개발을 담당하는 생물산업 전문 연구기관이다.
지역의 특성과 잠재력에 적합한 지역의 생물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 신소재의 개발과 산업화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의 농산물 원료로부터 기능성 소재를 개발해 전반적인 바이오산업화를 위한 제품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다양한 기능성 식품 개발, 질병 예방과 치료 효능을 가지는 건강기능식품 개발, 지역자원을 활용한 기능성화장품 개발, 천연물 및 재조합 단백질 등의 연구용 및 의약품 원료 개발, 수질환경 개선용 및 희귀금속 회수용 바이오 신소재 개발, 미래농업 시스템 구축, 바이오뷰티개발센터 운영 등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들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특히 연구원은 지역 생물산업의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지역 기업을 위한 산업화 기술개발로 지역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며 성장을 돕는 연구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술이전 10여건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 앞장
연구원은 지난해 농생명 관련 기업 육성 및 전문 인력 양성,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을 기반으로 전주시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 받는 쾌거를 이뤘다. 구체적으로 애로기술 지원 건수 37건으로 115% 달성, 시제품 생산(지원) 12건으로 116%달성, 제품개발 지원 16건으로 117%달성, 지원기업 매출액 증가율 119% 달성 등 농생명 유관 중소기업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전주시 출연기관으로서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였으며, 지역의 중소기업을 위해 전주시청 1층 로비에서 설과 추석에 ‘매출UP 프로젝트’를 진행해 전주시민과 기술지원 기업성과를 공유·홍보하는 등 따뜻한 전주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연구원은 전주 등 지역 농식품 기업을 중심으로 기술연구 성과의 경제적 사업화 지원업무가 핵심 사업이다. 전주를 포함한 전북 지역 농식품 자원을 활용한 기술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기술을 직접 사업화에 접목하기도 한다. 전주시와 연계한 연구소기업 설립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역 천연자원을 발굴하여 약 70여건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는 등 연구실적도 상당하다. 2019년도에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판매 중인 복숭아 만주 관련 기술을 기술이전 실시하여 상품화되고 있으며, 보유 기술 중 10여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전주 지역 기업들이 사업화를 이뤄내는 성과도 보여주고 있다.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지도를 통한 연구소기업 설립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농생명산업’ 지역전략산업 지정 집중 육성
전라북도는 2008년부터 농생명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농생명 연구, 생산, 상품화 인프라를 구축한 결과 농생명·식품산업은 특화도는 2.92, 집적도는 7.55로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 반면, 전북도내 농생명분야 기업은 대부분 영세·중소기업으로 단순 가공제품 사업화에 치중함으로 부가가치 창출률이 14.2%로 전국의 79.3%에 비하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연구원은 이런 실태조사결과에 따라 지역내 우수한 연구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기관의 바이오기술을 활용한 산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산업구조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연구원은 지역 주력산업인 농생명소재식품 산업을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 지역내 혁신기관 및 대학과 연계해 2021년 지역산업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의 국가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와 연계해 농생명자원유래 기능성 소재의 상용화 지원, 바이오산업의 고도화 및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육성에 나선다. 약 14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을 통한 300여명의 직·간접 신규 일자리 창출, 과학적 기능성 평가 체계 도입을 통한 기능성 식품 시장 선점으로 311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유강열 원장 “농생명 기술 미래 성장 먹거리로 육성”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감염병의 예방, 진단, 치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진단기술, 백신개발, 면역력 강화, 예방, 치료제 개발 등 농생명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유강열 원장은 전북과 전주가 가진 농생명 기술을 미래 성장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 중이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천연물 소재, 일반식품, 화장품 소재, 미생물 소재, 곤충 소재의 기능성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의 농생명산업을 발전시켜가고 있다. 특히 간편편의식품, 건강기능식품, 뷰티제품, 미생물제품, 의약품 원료 개발 등 여러 특허와 100여건의 제품개발을 통해 산업화에 대한 성과도 거둬가고 있다.
유 원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최근 선정된 산업자원부의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인 ‘효소기반 기능성소재 상용화 지원사업’에 내년부터 86억원이 투입된다”며 “지역혁신기관들과 기능성식품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소재개발, 제품개발, 기업지원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식품산업의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HMR식품(간편편의식품), 밀키트,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표시 식품, 기능성 뷰티제품, 효소제품 등의 산업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며 “정부의 연구개발 사업 기획과 연구비를 확보해 지역기업들의 농생명 기업들의 기술해결사 역할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농생명 산업화 연구기관으로서 ‘2025년 농생명소재 산업화 경쟁력을 가진 지역거점 연구원’의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 5년은 본격적인 바이오산업시대 연구와 지역기업의 성장과 미래 먹거리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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