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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0주년] 66만 전주시민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 '전주시설공단'

전주시설공단 본부가 위치한 화산체육공원.
전주시설공단 본부가 위치한 화산체육공원.

전주시설공단은 66만 전주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도시 기반 시설’을 관리하는 공기업이다. 교통약자의 든든한 발이 돼 전국 어디든 달려가는 장애인콜택시 ‘이지콜’을 비롯해 체육시설과 공원시설, 장사시설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주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주시로부터 수탁해 운영하는 사업은 총 7개 분야 30개 사업이다. 중점 사업인 체육시설의 운영·관리를 비롯해 총 5개 공원과 승화원, 봉안당 등의 장사시설 관리·운영을 맡고 있다.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 △공영 및 부설 주차장 관리·운영 △교통약자 콜택시 및 셔틀버스 관리·운영 △시 지정 현수막 게시대 및 벽보판, 늘푸른마을 임대아파트 관리·운영 등 시민과 밀접한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 시민 행복 증진에 최선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상황에서 당면 과제는 코로나19의 극복이다. 전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으로서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시민 행복 증진에 앞장서는 기관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의 만회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월부터 2시간 동안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농산물 마켓’ 행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일조했다. 집단급식이나 무료급식이 대부분 중단된 가운데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밑반찬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부족한 혈액 수급을 위해 기관·단체 헌혈 장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전주시와 함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또 승객 감소로 운행을 중단한 시외버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임시 차고지를 제공하고 있다.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마켓’을 찾은 차량들.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마켓’을 찾은 차량들.

◇ 시민 스트레스 우울감 해소 앞장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운영을 재개한 공공 체육시설들의 안정적인 운영이 최우선 과제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하고 심신을 단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설들을 전면 개방하기로 한 만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원천 차단하는 게 가장 중요한 현안이다. 이에 따라 시설별로 방역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지속적으로 빈틈없는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운영 시간과 이용 인원, 강좌의 제한적 운영을 통해 이용자 분산을 유도하고, 증상 여부와 신원 확인,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바이러스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수탁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도 현안 과제다. 공단은 올 8월부터 마을버스 ‘바로온’을 전주시로부터 수탁해 신규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의 공공성 강화와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해 △조촌·여의동, 혁신·만성 방면 △우아·호성동, 인후·금암동 방면 △동서학동 방면 △평화동 방면 등 16개 노선에 총 14대의 마을버스를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전주시와 준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공단은 또 현재 운영이 중단된 전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을 수탁해 올 9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 백순기 이사장 “시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 만들겠다”

 

백순기 이사장
백순기 이사장

“전주시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국제안전도시로 인증받은 도시다. 공단이 그 중심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월 21일자로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백순기 이사장은 40여 년의 공직 경험을 가진 베테랑 행정가 출신이다. 그는 이사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시민 눈높이에 맞춰 시설을 운영·관리하고, 조직원들과 대화, 협의, 소통하며 안정적으로 조직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취임 후 코로나19 사태로 공단이 운영하는 모든 체육시설이 휴장에 들어가면서 휴장동안 시설 보완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왔다.

백 이사장은 “모든 시설물은 모양과 규모가 다르고, 시설별로 관리 방법도 다른 만큼 시설별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며 “또 시설별 안전관리에 관한 로드맵과 위기관리대처 매뉴얼을 마련해 안전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란 슬로건의 기치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을 우선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점검하고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이사장은 “나를 낮추고 베풀면 두 배로 돌아온다는 게 제 소신이다”면서 “내가 있어 조직원과 시민이 있는 게 아니라, 시민과 조직원이 있기 때문에 내가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잊지 않고 열심히 뛰고 또 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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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미래를 이끄는 동력 #창간 7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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