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북 국회의원 당선인 가운데 몇 명이 각 상임위원회 간사로 지명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선 당선인 대다수는 자신이 1순위로 희망하는 상임위의 간사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각종 현안과 이슈를 두고 협상 전면에 나설 수 있는데다 지역구 예산과 현안을 실속 있게 챙길 수 있어 ‘알짜배기’ 보직으로 꼽힌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당선인(전주갑)은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희망하고 있다. 전북에 필요한 SOC사업을 확충시키려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2023세계 잼버리 대회를 앞두고 새만금까지 이어지는 도로나 철도, 항만, 공항을 빠르게 건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게 김 당선인 측의 주장이다.
민주당 이상직 당선인(전주을)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자리를 배정받기를 바라고 있다. 이 당선인은 간사가 되면 전주·군산·익산 산업단지 개조사업과 한국탄소산업 진흥원 등 지역 경제 현안을 책임지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코로나 19 이후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현안”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김성주 당선인(전주병)은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희망하고 있다. 김 당선인은 19대 국회에서도 4년간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했으며, 당시 초선의원으로는 보기 드물게 상임위 간사를 맡기도 했다. 이번 21대 국회에서도 간사를 맡아 전문성을 굳히고,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을 통한 공공의료인력 확충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한병도 당선인(익산을)도 정무위원회 간사자리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한 당선인은 “전북 현안을 해결하는 데 간사 자리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민주당 안호영 당선인(완주진안무주장수)은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 배정되기를 바라고 있다. 새만금 수질문제와 완주 비봉과 익산 낭산 폐기물, 임실의 토양오염 등 전라북도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21대 국회에서 전북 당선인들이 상임위 간사로 대거 발탁될 경우 전북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편, 도내 재선 당선자들이 여당몫 상임위 간사 자리를 노리는 가운데 내후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중이 부쩍 커진 전북도당위원장을 누가 맡게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중인 이상직(전주을)-김성주(전주을) 당선자간 최종 조율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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