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도내 각 기관 부임인사, 시군 지사무소 현장경영을 시작으로 코로나 위기 대응을 위해 비상대책본부 설치하고 농업 농촌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없는지 점검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초중고대학생의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되거나 연기돼 졸업 입학 시즌에 맞추어 출하를 기다리던 꽃이 거의 소비가 되지 못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애로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꽃 소비 캠페인, 직판행사 등을 준비하고 농촌현장에서 또 다른 어려움이 없는지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고 있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가기 위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과 협력 그리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전 국민이 ‘내가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공감’을 강조했다.
△ 코로나19로 농촌이 많이 힘든 시기, 극복 방법 연구
농협 같은 경우 도민과 농업인 등 많은 분 들이 찾는 다중시설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객장과 시설에 대해 주기적으로 소독을 하고 체온계,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비상대책본부 주관 아래 감염안전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도록 철저히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농업분야는 상대적으로 어르신 등의 취약계층이 많은 만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에 소재하는 농협 시군지부와 지역농협에서 마스크를 구입해 우선적으로 전달했다.
국내 화훼시장이 거의 붕괴 직전까지 다다르면서 피해가 직접적이고 심각한 곳부터 소비촉진대책을 추진했으며 2, 3월에는 심각한 타격을 입은 화훼 농가를 위해 꽃 팔아주는데 역점을 두었다.
△ 지역사회의 발전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지역사회 기여’ 원칙 수행
코로나19는 우리 농업 농촌만이 겪는 어려움이 아니고 국민 모두가 함께 겪는 어려움이기 때문에 전북농협 직원들이 기금을 모아 전라북도와 전북교육청에 3,500만원을 전달했다.
도내 시군지부와 지역농협에서도 지역별로 해당 지자체에 성금을 전달하는 등 1억 50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코로나19로 어려운 곳에 전달함으로써 농업인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과도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다.
△ 농촌 살리기 운동 일환인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한 농산물 판매
3월부터 판로가 막혀 막막해진 농가들을 위해 관내 하나로마트 전주점과 지역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전북농산물 팔아주기 특판행사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전북도와 함께 농산물꾸러미 3600세트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판매했고 임실치즈 유가공품 세트 등 축산물을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3시간 만에 완판 할 정도로 도민들의 호응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감자, 파프리카, 수박, 양파 등 드라이브스루 특판 행사와 농협에서 조성한 기금을 활용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국민생활 활력지원 프로젝트’ 계획 중이다.
△ 본격적인 농번기 맞은 상황 속 외국인 근로자 유출에 대한 대책 마련
전북농협은 13개 시군에 농촌인력중개센터와 18개의 영농작업반을 운영하면서 행정기관과 수시로 실무자간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중개센터를 통해 약 10만 명 정도의 영농인력이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며 무료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7000여명의 임직원이 사무소별로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진행하고 있고 관내 한국도로공사, 코레일 전북본부 등과 MOU를 체결해 일손돕기를 하기로 했다.
국방부, 법무부 등의 협조를 통해서도 지역 향토부대의 군인, 법무부 사회봉사 대상자 분들이 농촌일손돕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협의를 마쳤고 시군단위별로 시행 중이다.
사회공헌전문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 등과 협력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기관이나 기업들에게 사회공헌활동으로서 농촌봉사활동을 적극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 농촌의 고령화 사회에 대한 문제 해결
농업인의 고령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40세 미만의 청년 조합원 육성사업을 지속적인 시행으로 매년 청년조합원 육성 실적으로 각 사무소에 지표로 배정하고 그 성과를 연도 말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기계화가 많이 이루어져 농사일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 들이 농기계를 다루기 힘들고 연세가 많으신 농업인 들은 농사를 포기하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농작업대행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중으로 밭작물에 대해 시범적으로 농작업대행사업을 추진하고 예산도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 농촌 고령화에 대한 농협의 복지 서비스 실시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과 취약계층 농업인들도 많아지면서 취약계층 농업인들을 위한 농업인행복콜센터와 농촌현장지원단을 운영하며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는 맞춤형 종합복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는 취약농가를 선정해 도배, 장판, 전기, 화장실, 보일러 등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현장지원단을 시군별로 설치해서 운영 중이다.
결혼이주여성을 위해서도 기초 영농교육부터 농기계사용법, 현장체험, 농촌의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중앙회와 지역농협이 함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고 전문여성농업인 멘토를 연결하여 1대1 맞춤 영농교육을 하고 있다.
△ 높아지고 있는 기업, 기관들의 농업·농촌의 관심
최근 많은 기관, 기업들이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농촌에서 많은 기관과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체결 기업들을 늘려가고 있다.
농업인행복버스사업을 이용해 농촌의료지원에 대형병원들이 의료지원단을 꾸려 직접 참여하고 업무협약을 맺어 정기적으로 매년 참여하고 있다.
각종 공헌활동과 관심이 농촌현장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관과 기업이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하도록 주선도 하고 있다.
더불어 농촌의 의료분야, 법률분야, 문화분야, 이미용분야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분야를 개발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 2020년 새롭게 시행하는 공익형 직불제
올해부터 쌀 변동 직불제가 폐지되고 공익형 직불제가 시행됐다.
이에 따라 전북농협에서도 동영상, 홍보리플릿을 제작해 직원들이 공익형직불제를 정확히 숙지하도록 교육을 마쳤다.
농업인들이 공익형직불제를 잘 이해하고 신청에 차질이 없도록 각 지사무소에 공익형직불제 전담창구를 만들어 농업인들의 문의에 응대하도록 하고 있다.
올 해 직불금 신청기간은 5.1~6.30, 신청 장소는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 봄 이상저온 현상으로 농작물 냉해피해 관련 대책 준비
전북지역에서도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 과일 뿐만 아니라 두릅 등 농작물 냉해 피해가 컸다.
전북농협에서는 이런 자연재해로 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대적으로 보험가입을 독려해오고 있는데 지금은 아주 작은 소규모 농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농가가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올해에도 농협손해보험에서는 과수, 벼, 시설작물, 농업용 시설을 대상으로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하고 있는데 보험료의 80% 이상을 지원해주고 농가에서는 5~20% 정도를 부담하면 된다.
재해를 입었을 경우 손해의 대부분이 보험에서 지급되는 것을 실제 경험하면서 농가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고 보험료 부담도 크지 않아 가입률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가입을 꺼리는 농가도 여전히 많아 모든 농가가 가입해서 언제 있을지 모르는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입추진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농산물 제값 받는 것이 가장 큰 우선순위인 만큼 농협의 역할 중요
전북농협은 농업인들에게는 농사를 지어서 애써 키운 농산물이 가치를 인정받고 가계를 잘 꾸려나가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로 바라봤다.
그만큼 우선 판매단계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어떻게 상품성을 높일 것인지, 어떻게 마케팅을 할 것인지, 어떻게 수요를 만들어 낼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군별로 통합마케팅을 위해 조합공동사업법인을 별도로 만들어 광역단위 마케팅을 통해 시장교섭력을 높이고 전북 대표 한우 브랜드 참예우를 비롯해 예담채, 예미향 광역브랜드를 개발해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도의 협조를 받아 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정부, 지자체 등과 협력해서 농작물재해보험, 채소가격안정제, 양파 마늘 등 8개 품목에 대해 시행되고 있는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 농민수당, 공익형직불제 등을 통해 간접적 방법으로 농산물 제값받기를 보완하고 있다.
△ 축산부문의 가축 질병 예방에 있어 농협의 역할 고심
전북농협에서는 특별방역대책상황실 상시 운영과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발생했던 구제역, 조류독감, 그리고 지난해 축산농가를 힘들게 했던 아프리카 돼지 열병 등에 대해 선제적인 상시 방역활동을 추진 중이다.
축산농가에 생석회와 소독약 등 방역용품을 지원해서 상시적으로 축사를 소독하도록 하고 있고 소, 돼지 축산농가에 구제역 백신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해서도 무료로 소독지원을 하고 정부지원예산 24억 원을 확보해 7개 축협이 각 시·군단위에 46개 방제단을 운영하고 긴급대응 방역용품을 비축 중이다.
도와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전북 14개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가축질병이나 전염병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 전북농협만의 특색 있는 사업 추진 계획
전북농협은 스쿨팜은 학교와 농장의 합성어로 학교 내에 농업 체험장을 만들어 학생들이 직접 심고, 기르고, 수확까지 그리고 김장 담그기 등 식체험까지 일련의 과정을 해 봄으로써 체험을 통해 농업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농촌에는 여러 가지 사연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농업인들이 위해 결혼식, 사진촬영, 폐백, 피로연까지 결혼식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다섯 부부를 선정해서 8월 중에 결혼식을 올려드릴 계획이다.
전북농협 전 직원이 매월 기본급여의 0.5%를 공제해 직접 현장에서 나눔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랑의 집 고치기, 사랑나눔 헌혈운동, 사랑의 쌀 나눔 운동 등 다양한 나눔운동을 실천함으로써 도민에게 신뢰받고 도민에게 사랑받는 전북농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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