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유치, 체육시설 확충 등 노력"
"업무환경 개선, 체육회 기능 강화"
“더 안전하게 더 활발하게, 남녀노소 누구나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민간 초대 부안군체육회장인 안길호 회장은 ‘스포츠 생활화를 통한 군민의 행복실현’을 강조했다.
부안군체육회 임원과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던 그는 지역 체육의 실정을 잘 알고 있다.
체육회장 출마 당시 전국대회 유치, 체육시설 확충, 비인기종목 육성 등의 공약을 내걸었던 그는 관련 공약을 차근차근 챙기고 있다.
안 회장은 “현재 요트와 태권도대회를 치르고 있는 데 앞으로 전국대회 유치 종목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또 군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면 단위마다 실내체육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회장 취임 후 체육회 화합과 소통을 위해 탕평인사에 주안점을 두고 집행부를 꾸렸다.
그는 “균형있는 인사를 통해 학교, 전문, 생활체육의 조화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종목단체 회장 선임 등 분야별 전문가를 고루 뽑았다”며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담아서 혁신성, 포용성, 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 위주로 운영됐던 체육 행정업무가 체육회로 전환돼야 한다”면서“이를 위해서는 행정직원 증원과 지도자 및 직원 처우개선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안군체육회가 전북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월등하고 뛰어난 체육선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안군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 회장은 “자연만찬부안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부안은 정명 600주년과 더불어 2023년 세계새만금 잼버리를 통한 서해안 제일의 관광도시로 새롭게 나아가고 있다”면서 “관광산업에 체육산업을 통한 혁신과 소통을 더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민간체육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무겁다는 그는 민간 체육회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체육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공감을 통해 체육회를 운영한다면 독립성을 갖고 중립 속 자율적으로 체육회가 운영되리라 생각된다”며 “읍·면체육회와 종목단체 등과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여는 등 소통하고 화합해 변화하는 새로운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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