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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3년 간 584건 농기계 사고 발생

사진제공= 전북소방본부.
사진제공= 전북소방본부.

도내 농기계 사고가 끊이지 않아 안전에 대한 주의와 예방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전라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년부터 2019년) 총 584건의 농기계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하루 평균 0.53건 꼴로 농기계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농기계 사고 중 경운기 사고가 252건(43.2%)으로 가장 많고, 트랙터 81건(13.9%), 예초기 62건(10.6%) 순이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243명(41.6%)으로 사고위험에 가장 높게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년 동안 발생한 농기계 사고 건수 중 76.5%(447건)가 농사철이 시작하는 4월에서 추수가 끝나는 10월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라북도 소방본부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각 시·군 및 경찰 등 유관기관과 통계자료를 공유하고 소방본부 및 각 소방서 관내 소방활동 및 교육 시 농기계 사고사례 전파, 의용소방대원 교육을 통한 우리 동내 안전지킴이 활용 등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기계를 사용하는 도민들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평소 정확한 사용법을 익히고 헬멧 등 보호장비 착용과 수시로 농기계 등화장치 점검 및 점멸등(반사판) 부착, 음주 후 작업금지, 힘에 부치는 무리한 작업지양 등의 안전수칙 이행이 필요하므로 이를 이행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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