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앞으로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체계로 전환한다.
지난 3월 28일, 5월 19일에 이어 한달만인 지난 6월 21일 익산에서의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조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2일 익산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점차 개방하기로 했던 공공시설을 2주간 다시 휴관하고 정부 방침보다 강력한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당분간 모든 시정의 긴급 상황을 제외하고 코로나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시장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상시 방역대책반도 꾸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면 주1회 실시했던 다중이용시설 점검이 매일 실시하는 것으로 강화된다.
대상시설은 고위험시설을 포함해 모두 4622곳 이며, 매일 800여명의 직원이 투입돼 방문 조사를 진행한다.
또한, 전자출입명부 의무 적용시설로 분류된 고위험시설 5개 업종, 304곳이 오는 7월1일부터 출입자 명단을 허위로 작성하거나 부실하게 관리할 경우 집합제한 명령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앞으로 종교시설이나 학원 등에도 도입을 적극 권장하고 수시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정부에서 지난 21일 추가로 지정한 고위험시설인 방문판매업체와 물류업체, 뷔페식당 등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해 위반 시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특히 방문판매홍보관으로 운영 중인 6곳에 대해 집중 관리한다.
이와함께 순차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던 공공시설 67곳을 6월21일부터 7월4일까지 2주 동안 다시 휴관하고 시티투어와 야간 상설 공연 등 각종 행사와 집회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미 시는 지역 어린이집 188곳을 대상으로 7월4일까지 휴원 조치를 내렸으며,지난 21일 도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긴급간담회를 개최해 초·중·고등학교 시설에 대한 소독활동과 방과 후 학생지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2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방역체계로 전환하는 한편 모든 시정방향을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할 예정이다”며“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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