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전북도의회 후반기 송지용 신임 의장, 최영일·황영석 부의장
제11대 전북도의회 후반기 신임 의장단 원구성이 완료됐다.
전북도의회는 지난 26일 제37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송지용 부의장은 재적인원 37명 가운데 33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제1부의장은 32표를 얻은 최영일(순창) 의원이, 제2부의장은 31표를 얻은 황영석(김제1)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후반기 의장단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2년 6월30일까지 2년이다. 신임 의장단 3인의 각오와 나아갈 길을 들어봤다.
△송지용 의장= “도의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예견하고 준비하기 위해 의원들의 지혜를 모아 새롭게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도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겠다. 시대변화를 빠르게 읽고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고통에 빠진 도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 가장 중요한 역할은 집행부 견제와 감시다. 도민들로부터 위임받은 도정의 재산관리자로서 그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 제3 금융도시 지정과 국립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국립감염병연구센터 유치,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 등 전북발전을 견인할 주요 현안 및 법률제정이 시급하다. 진정한 지방자치의 첫걸음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인데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인력 등 의정활동 지원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개정될 수 있도록 17개 시도의회와 연대해 나가겠다.”
△최영일 제1부의장= “도의회가 참된 대의기관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정립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14년 지방의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실패는 성공으로, 성공은 더 큰 성공으로 이끌겠다. 먼저 도민을 위한 의회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며, 새로 구성되는 의장단과 협의해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의 불편과 억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민원처리기능을 강화하겠다. 또 효율적인 집행부 견제를 위해 행정사무조사를 적극 활용하는 등 진정한 협치의정 모델을 만들고, 의원들의 도정질문이나 5분발언 지역공약 등이 정책화되는 상황도 꾸준히 점검해 의정활동 효율을 높이겠다.”
△황영석 제2부의장= “도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은 새로운 리더십으로 재무장하고 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 특히 의회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변화와 개혁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존의 타성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 소통과 협력으로 열린 도의회·강한 도의회를 구현하겠다. 집행부 감시와 견제기능에 충실한 일하는 의회를 만들고, 의회사무처 조직을 일하는 전문가 조직으로 만들겠다. 어려울 때일수록 도민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귀 기울여야 한다.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공직과 지방의회에서 쌓은 경험을 적극 활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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