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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명인명품관, 매주 토요일 ‘명인과 함께하는 날’ 운영

한지 뜨기 시연 모습.
한지 뜨기 시연 모습.

진안군은 마이산 북부 진안마이산명인명품관이 오는 4일부터 ‘명인과 함께하는 날’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명인과 함께 하는 날은 천연염색, 자수, 민화, 한지뜨기 등에 정통한 4명의 명인들이 나서서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한다. 4인 4색의 명인들은 관람객들 앞에서 작품 제작과정 시연을 펼치며 매주 토요일 각각 한 분야를 맡아 순환식으로 관광객과 호흡한다.

명인명품관을 방문하면 매월 첫째 주는 천연염색(13~15시), 둘째 주는 전통자수(15~17시), 셋째 주는 전통 민화(13~15시), 넷째 주는 한지 뜨기(13시~15시) 시연을 함께할 수 있다.

명인과 함께하는 첫날인 오는 4일에는 천연색소 치자를 이용해 손수건 염색을 배울 수 있다. 오는 11일에는 염색한 치자손수건에 전통자수 수놓기, 18일에는 부채 민화 그리기, 그리고 25일은 초지 액자만들기를 공부할 수 있다.

명인명품관은 지난 2월부터 건물 내부 시연장 공간 확보를 위해 자수동과 한지동 건물 사이에 체험 장소를 추가 조성했다. 체험에 필요한 비가림, 조명, 냉난방 시설 등을 갖춘 이곳에서는 전통공예 체험이 가능하다.

전춘성 군수는 “7월부터 매주 토요일 명인과 함께 하는 시연·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품격 관광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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