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수박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태, 이하 추진위)가 올해 진안고원수박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자는 취지에서다.
2일 추진위에 따르면 올해 수박축제는 오는 8월 1일부터 2일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병 시국에서 축제 강행은 무리라고 판단, 당초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수박축제는 진안지역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이를 통해 발생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불가피하게 축제를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축제를 한 달가량 앞둔 현 시점에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축제 강행으로 진안지역에 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말란 법이 없기 때문이다.
김기태 위원장은 “축제 준비에 공을 들여왔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 추세와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아쉽게도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축제 취소로 인해 지역경제가 타격을 받지 않도록 수박 사주기 운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구책을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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