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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최저임금 인상은 경제 위기 최선의 정책”

2일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전주상공회의소 앞에서 최저임금노동자의 생존을 외면하는 경영계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2일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전주상공회의소 앞에서 최저임금노동자의 생존을 외면하는 경영계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민주노총 전북지역본부가 경영계가 제시한 최저임금 삭감안 -2.1%, 시급 8410원을 철회하고 인상안을 촉구했다.

전북지역본부는 2일 전주상공회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계는 최저임금노동자의 현실을 알고 이러한 제시안을 제출하는지 의문이다”며 “지난해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의 인상으로 인해 최저임금노동자의 임금이 사실상 삭감돼 생존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최저임금노동자들은 가장 많저 일자리를 잃거나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장시간 고강도 노동에 시달림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만 받으며 전염병으로 인한 위기의 최전선에 내몰리고 있다”면서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면 위기의 최전선에 내몰려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가장 먼저 보호해야하는데 그것을 위한 최소한의 정책이 최저임금이다”고 주장했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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