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높은 15만 자족도시 기틀 마련
사회적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에 주력
민선 7기 후반기 2년에 접어든 완주군이 ‘다함께 열어가는 미래 100년 신(新)완주 실현’ 기치를 내걸고 6대 중점 방향과 4대 핵심 비전을 선포, 새로운 출발 의지를 다졌다. ‘소득과 삶의 질 높은 15만 자족도시 완주군’ 도약을 위해 달려온 지난 2년의 성과를 토대로 정체성 재정립과 신성장 먹거리 산업 육성, 국가예산 5000억 원 시대 달성, 공약 100% 이행 등 원대한 좌표를 향해 일진월보(日進月步, 날마다 전진하고 달마다 도약하겠다)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박성일 군정의 민선 7기 전반기 2년 성과를 뒤돌아보고, 후반기 군정 방향을 ‘신(新)완주 실현 6+4 비전’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15만 자족도시 기틀 마련한 2년
완주군의 지난 2년은 ‘소득과 삶의 질 높은 15만 자족도시’ 실현을 목표로 단일대오를 형성해 달려온 시간이었다.
국토부의 ‘2019 대한민국 도시대상 평가’에서 전국 2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인 도시경쟁력을 인정받았고, 테크노밸리 2산단과 중소농공단지 조성 등 산단 조성과 1만1000 세대 규모의 명품 주거단지 조성 가시화, 광역도로망 구축, 완주형 일자리 안전망 구축 등 실질적인 민생 안정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외부기관 평가에서도 ‘명품 행정’을 인정받았다. 일자리와 규제혁신, 아동친화, 민원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무려 126회의 수상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전례 없는 코로나19 위기가 발생했지만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일자리와 경제 살리기에 군정을 집중,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00억 원 가량을 투입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전국 최초로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쌍끌이 대응에 나섰다. 완주군의 선전은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급부상했다.
◇‘6+4 비전 선포’로 새로운 출발
완주군은 민선 7기 후반기 큰 그림을 ‘6대 중점 방향’과 ‘4대 핵심 비전’으로 설정했다. 15만 자족도시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군정 6대 중점 방향은 ‘걸어온 100년, 다함께 열어가는 미래 100년 신(新)완주 실현’이다.
완주의 품격을 제고하고, 완주 특유의 정체성도 재정립한다. 또 15만 인구 달성을 위한 전북 미래 거점도시 기반을 완주에 구축하고, 신성장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강화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완주형 뉴딜’ 추진, 국가예산 5000억 원 시대 달성, 민선 7기 공약이행 100% 달성을 통해 민생을 안정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4대 핵심 비전’은 △수소 중심도시 완주 △완주 문화도시 비상 △소셜굿즈 2025플랜 본격화 △혁신도시 시즌2 추진 내실화 등이 제시됐다. 이런 군정방향과 미래비전에는 소득과 삶의 질 높은 행복도시 완주를 만들기 위해 진력하겠다는 박성일 군수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신(新) 완주 실현 6대 중점 방향
‘오롯이 오롯한 완주’의 품격을 제고하기 위해 지역 역사 고증을 강화, 정체성을 재정립한다. 이미 국립 완주문화재연구소를 작년 7월에 개소했고, 완주정신 부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신설도 그런 구상에서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을 ‘완주방문의 해’로 설정, 전국적인 ‘완주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미래 거점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1조원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3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완성하며, 1만1000 세대의 명품 주거단지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전북 최고의 산단 인프라 구축을 위해 테크노밸리 2단지(3444억 원)와 중소기업 전용 농공단지(350억 원), 첨단 스마트 농공단지(7895억 원) 등 ‘기업유치 3대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게 된다. 이들 사업 추진으로 1만60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여,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복합행정타운(993억 원)과 삼봉웰링시티(1882억 원), 미니복합타운(3300세대) 등 ‘주거복지 3개 사업’도 속도전에 들어갔다.
◇먹거리 신산업 육성 4대 핵심 비전
민선 7기 후반기의 ‘4대 핵심 비전’은 △수소 중심도시와 수소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 조성 △완주 문화도시 조성 추진 △완주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공기관 2차 이전 본격화에 대응한 혁신도시 시즌2 추진 내실화 등으로 압축됐다.
‘수소 중심도시 완주’는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과 수소특화단지 지정 등 투트랙 전략으로 진행된다. 수소산업과 관련한 기업과 연구기관, 산단 등 3각 기반이 완벽히 구축돼 있는 만큼 정치권과 힘을 합쳐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끌어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관련법에 지정된 수소특화단지도 완주 땅에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3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완주 수소충전소와 수소상용차 생산공장을 방문한 것은 완주군에 큰 힘이 되었다.
또 지난해 말 문체부 법정 문화도시(예비)로 선정된 완주군은 내년도 문화도시 본 지정을 위해 집중한다. 공동체 문화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고, 완주 방문의 해를 내실 있게 준비해 ‘문화도시 완주’를 확실히 각인하겠다는 의지다.
이밖에 완주 소셜굿즈 혁신파크 조성 구체화, 사회적경제 일자리 창출,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양성센터 유치 등을 통해 완주형 사회적경제인 ‘소셜굿즈 2025 플랜’을 본격화하고,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추가로 유치하는 등 ‘혁신도시 시즌2’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간다는 구상이다.
◇국가예산 5000억, 공약 100% 이행
코로나19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TF추진단’을 구성한 완주군은 소상공인과 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행정적·재정적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있다. 또 완주군표 골목경제 살리기 ‘3-3-3 운동’을 확산시켜 착한소비 캠페인도 지속 추진한다.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구조조정해서 긴급재정 지원 정책을 위한 추가 재원을 마련하는 등 준(準)전시 예산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특히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선 국가예산 확보가 필수인 만큼 ‘2022년 국가예산 5000억 원 시대’를 기필코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군민과의 약속을 최우선하기 위해 민선 7기 공약 이행 100% 달성을 향해 온 힘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9대 분야, 113개 공약사업을 민선 7기 3년 차에 조기 이행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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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 완주군수 “수소·문화 날개로 100년의 비상 준비”
“소득과 삶의 질 높은 행복한 으뜸도시 완주를 실현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전력질주하겠습니다.”
민선 7기 반환점을 돈 박성일 완주군수의 결연한 의지가 새롭다. 지난 2년 동안 15만 자족도시 완주를 실현하기 위해 혼신을 다해온 그는 “테크노밸리 2산단과 중소기업 농공단지 조성 등 1조 원 규모의 대형 사업을 적기에 완공, 분양해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박 군수는 특히 “신(新)완주를 실현하기 위해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우리는 지난해 수소 시범도시(국토부)와 법정 문화도시 예비도시(문체부)로 선정됐다. 수소와 문화를 양 날개 삼아 향후 100년의 비상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또 “군정의 주인은 군민이고 군민과의 약속이 최우선 현안”이라며 “코로나19 위기의 선제적 대응은 물론 민선 7기 공약이행 100% 달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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