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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평화동 불법 쓰레기 투기지역, 꽃밭으로 변신

익산시 평화동행정복지센터와 주민들이 상습적인 쓰레기 불법 투기 지역인 평화동 제일아파트 철길 사거리 교량 일대에 꽃밭 조성을 위해 잡초를 제거하고 있다.
익산시 평화동행정복지센터와 주민들이 상습적인 쓰레기 불법 투기 지역인 평화동 제일아파트 철길 사거리 교량 일대에 꽃밭 조성을 위해 잡초를 제거하고 있다.

상습적인 쓰레기 불법 투기 지역이 꽃밭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시 평화동행정복지센터(동장 변명숙)와 주민들은 최근 그동안 불법 쓰레기 투기장소로 오가는 주민들의 눈살을 잔뜩 찌뿌리게 만들었던 평화동 제일아파트 철길 사거리 교량 일대에 꽃밭을 조성했다.

문제의 장소는 통행량이 유독 많은 전주, 군산, 김제 등의 관문에도 불구하고 날로 쌓여가는 불법 투기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으면서 지역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었다.

급기야 지난 4월부터 꽃밭 조성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센터 직원들과 인근 주민들은 장장 3개월에 걸쳐 쓰레기를 모두 치우고 대신 연산홍 등을 식재했고, 특히 평화동제일아파트 주민들은 물주기와 잡초제거 등 지속적인 꽃밭 관리에 나서면서 모범적인 대표 민·관협력사업 사례로 손 꼽히고 있다.

꽃밭 조성에 참여한 평화제일아파트 경로당 총무는 “화단 조성으로 주민들이 친목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주기적으로 물도 주고, 잡초도 제거하여 예쁜 꽃밭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변명숙 평화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데도 불구하고 꽃밭 조성에 적극 동참해 준 주민과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항상 웃음 꽃이 피는 동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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