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판매기업 애터미가 전주 예수병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힘을 보탰다.
예수병원은 최근 김철승 예수병원 병원장과 박한길 애터미 회장이 만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어린이재활병원은 어린이의 치료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병원 내에서 교육하고 부모가 치료시간 동안 휴식이나 본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돌봄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정부는 대전시, 경남 창원시, 전주시 등에 공공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호남권은 지난해 9월에 예수병원이 선정됐다. 이후 예수병원은 지상 2층, 지하 1층의 규모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계획했지만 이후 지상 4층, 지하 1층으로 규모를 확대 변경했다. 이에 건축비 증가가 불가피해졌고 애터미가 27억 원의 건립기금 지원을 결정해 전달식을 가졌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국내 어린이재활병원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이다. 애터미의 작은 정성이 어린이재활병원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승 예수병원장은 “호남권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를 전담하게 될 예수병원 어린이재활센터의 건립을 위해 27억 원을 지원해 준 애터미 박한길 회장님께 감사를 전한다. 우리나라 최초로 재활병동을 운영한 예수병원의 수준 높은 재활치료 경험을 살려 장애아동을 위한 최상의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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